옷에 밴 고기 냄새, 간단하게 없애는 방법

외식 후 옷에 밴 냄새, 세탁 없이도 없앨 수 있을까?

옷에 밴 고기 냄새 없애는 방법

삼겹살집이나 고깃집에 다녀온 후 옷에 밴 냄새 때문에 옷장을 여는 것도 꺼려질 때가 있죠. 물론 세탁을 하면 해결되지만, 자주 빨기 힘든 코트나 니트류는 특히 신경이 쓰이게 마련입니다. 오늘은 세탁 없이도 고기 냄새를 간단하게 없앨 수 있는 생활 꿀팁을 소개해드릴게요. 집에 있는 기본 재료만으로도 충분하니 꼭 기억해두세요.

린스를 활용한 탈취 방법

린스를 활용한 탈취 방법

섬유유연제 대신 린스를 활용해도 옷의 냄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린스와 물을 1:3 비율로 섞어 분무기에 담아주세요. 냄새가 밴 옷의 겉과 안쪽에 고루 뿌려줍니다. 린스에 들어 있는 계면활성제가 냄새 입자를 분해하여 빠르게 탈취 효과를 줍니다. 다만 옷감 손상을 방지하려면 일정 거리를 두고 분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이킹소다 뿌리기

탈취제로 유명한 베이킹소다는 옷의 냄새 제거에도 아주 유용합니다.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옷을 올린 후 베이킹소다를 넉넉히 뿌려주세요. 약 한 시간 정도 두면 베이킹소다가 냄새와 습기를 흡수해 옷이 훨씬 상쾌해집니다. 이후엔 가볍게 털어내거나 빗자루로 쓸어내면 됩니다.

스팀 다리미로 열 살균

열은 냄새 분자를 빠르게 분해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스팀 다리미가 있다면 가장 약한 온도로 설정하고 옷 전체에 고르게 스팀을 쐬어주세요. 특히 냄새가 많이 밴 목 부분과 어깨 부위를 꼼꼼히 해주면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냉동실 탈취법

냉기 또한 냄새 분자의 활동을 억제해줍니다. 냄새 밴 옷을 비닐 팩에 넣고 냉동실에 약 하루 정도 보관해보세요. 특히 세탁이 어려운 니트나 코트 소재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후에는 실온에 꺼내어 자연 해동해주면 끝입니다.

차 잎이나 커피 찌꺼기 활용

마신 후 남은 찻잎이나 커피 찌꺼기는 냄새 흡수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찻잎은 말려서, 커피 찌꺼기는 그대로 활용해 밀폐된 상자나 봉지에 옷과 함께 넣어 하루 정도 보관해보세요. 고기 냄새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아래 표를 참고해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보세요.

냄새 제거 재료 사용 방법 효과 지속 시간

커피 찌꺼기	옷과 함께 봉지에 보관	약 1~2일
녹차 찻잎	말려서 봉지에 담아 보관	약 1~2일
숯	밀폐된 공간에 함께 두기	최대 3일

햇볕 대신 그늘에 말리기

옷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하루 정도 말려주는 것도 자연스러운 냄새 제거 방법입니다. 햇볕은 옷 색을 바래게 할 수 있으니 직사광선은 피하고, 베란다나 창가처럼 통풍이 좋은 곳에 두는 게 좋습니다. 냄새 제거와 함께 습기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옷장 안에 방향제 넣기

고기 냄새를 제거한 후에는 다시 냄새가 배지 않도록 옷장 관리도 중요합니다. 시중의 섬유 방향제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아래처럼 간단한 재료로 DIY 방향제를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재료 준비 방법

베이킹소다	작은 컵에 담아 옷장 안에 두기
천연 오일	솜이나 화장솜에 떨어뜨려 넣기
말린 허브	천주머니에 담아 옷 사이에 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