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직장도 불안하고 해서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 이것 저것 알아보다 무자본의 구매대행을 시작해봤어요
재고가 없이도 시작할 수 있고, 초기 자본금 없이도 가능하다고 해서 도전하게 되었죠.
초보자 언어로 구매대행이 무엇인지, 수익은 어떻게 나는지,
그리고 처음 시작할 때 필요한 준비물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구매대행이란? 초보도 가능한 해외제품 대신 주문 서비스
구매대행은 쉽게 말해 “해외 상품을 대신 구매해서 국내 고객에게 전달하는 일”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고객이 특정 브랜드의 가방을 중국에서 사길 원할 때,
그 고객은 직접 중국 사이트를 이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제가 대신 상품을 찾아 구매하고, 배송까지 처리해주는 겁니다.
보통 1688, 타오바오, 알리익스프레스 같은 해외 사이트에서 상품을 찾고,
이걸 쿠팡, 스마트스토어 같은 플랫폼에 등록해서 판매합니다.
고객이 주문하면 배송대행지를 통해 상품을 받아 고객에게 보내죠.
이 과정에서 중요한 건 직접 물건을 쌓아두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창고, 사무실, 초기 투자금이 크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쇼핑’ 좋아하고, ‘찾는 거’ 잘하는 분들에겐 딱 맞는 부업이에요.
2. 구매대행 수익 구조는 어떻게 될까? (마진 계산법 포함)
구매대행의 수익은 대부분 “상품 마진”에서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1688에서 3,000원에 구입한 스마트폰 케이스를
쿠팡에 9,800원에 올려 판매했다고 가정해볼게요.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 계산은 아래와 같아요:
- 구매가: 3,000원
- 배송대행비: 약 2,000원
- 쿠팡 수수료: 약 1,200원
- 판매가: 9,800원
→ 순수익 약 3,600원 남습니다.
이처럼 소액이라도 하루에 여러 개 판매되면 수익이 쌓입니다.
특히 틈새 상품을 잘 고르면 건당 1만원 이상의 수익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구매대행이 재미있는 이유는 팔수록 단가가 떨어진다는 점이에요.
배송대행지 묶음 발송, 재고 있는 제품 반복 판매 등으로
자연스럽게 수익률이 올라갑니다.
꾸준히 하면 “내가 이걸로 월 30, 50을 벌 수 있을까?”에서
“내가 이걸로 진짜 창업을 해도 되겠네”라는 생각으로 바뀌게 됩니다.
3. 누구나 가능한 구매대행, 처음엔 이것만 준비하세요
처음부터 모든 걸 완벽히 갖출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최소한의 준비는 필요합니다. 아래 5가지만 체크해보세요.
① 사업자등록 (개인사업자)
구매대행은 온라인 판매업이기 때문에
국세청 홈택스에서 간편하게 사업자 등록이 가능합니다.
② 판매 플랫폼
스마트스토어, 쿠팡, 위메프 등 중 한 곳에 입점하세요.
입점 절차는 간단하며, 가입 후 상품 등록만 하면 됩니다.
③ 소싱사이트 이용
1688, 알리익스프레스, 타오바오 등에서 상품을 고릅니다.
중국어가 걱정되면 구글 번역기나 이미지 검색을 활용하면 돼요.
④ 배송대행지 연동
구매한 상품을 대신 받아주는 주소(배송대행지)가 필요합니다.
UCi, 이하넥스, 몰테일 등에서 가입 후 주소를 등록하면 끝!
⑤ 통관정보 확보
고객의 개인통관번호를 꼭 받아야 합니다.
이건 전자상거래법상 필수 항목입니다.
이 모든 과정은 익숙해지면 10~15분 안에 끝낼 수 있어요.
반복되는 루틴이라 처음만 넘기면 금방 속도가 붙습니다.
마무리하며…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만 하던 때에.
작은 도전 하나로 지금은 매일매일 수익이 조금씩 쌓이고 있고 꾸준히 시스템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수익이 크지는 않지만 그야말로 부업으로 월급 외 수입이 조금 더 생긴 것이기에
너무 욕심 부리지만 않는다면 만족할 성과는 나오게 됩니다.
지금이야말로 뭐라도 해봐야 하는 시대라면,
‘구매대행’으로 내 인생의 방향을 조금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아직은 유튜브 무료 강의로만 구매대행을 하고 있어 큰 성과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초보자가 성장하는 과정을 담아 볼까합니다.